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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5월 10일
항상 아슬한 마감일에 리뷰를 작성하는 나. 제버릇을 못고치나. 원고도 그림도 리뷰도;
마감의 압박이 없으면 의욕이 안서는 버릇을 고쳐야;; 하여간 켈리 클락슨의 4집 [All I Ever Wanted] 음반 렛츠 리뷰 신청에 당첨이 되었었다. 신청인원 제한이 10명이었는데;; 정말 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당첨자 명단에 있길래 어버버버;;;;;;; 일단 켈리 클락슨을 좋아하고, 케이블 티비에서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의 노래가 특정 프로 홍보영상 BGM에 깔리길래... 반가운 마음 반 혹시나 하는 마음의 반에 신청을 했는데 설마 당첨이 될 줄...소니 뮤직과 이글루스 감사합니다*-_-* ![]() 도착했을 당시- 두께감이 느껴지는 안전봉투. 감촉만으로도 뾱뾱이에 칭칭 감싸 안전하게 왔구나...하는 느낌이 와서 마음이 훈훈. ![]() 비비드한 컬러의 백그라운드가 강렬한 켈리의 의상의 무거움을 덜어주고 펑키한 느낌이 든다. 자켓덕에 기대감이 더 상승. ![]() 아님 팝아트 편집이나 실루엣만 강조한 걸로; 조금 아쉽다. 그래도 켈리는 이뻐 이뻐 근데 뭔가 미묘한게 내 눈에 거슬리는데 그게 뭐지 ? 하고 유심히 보니 오노; ![]() 그래 안전봉투와 뾱뾱이가 무슨 블랙박스도 아니고...다른 무거움 짐에 눌리거나 했나 보다;; 난 대인배니까 이정도 스크래치는 괜찮아 ??? ![]() 전체적인 곡들의 분위기를 예상케 하는 쟈켓 앨범과 속지. - 트랙 목록- 1.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 Max Martin/Dr. Luke 2. I Do Not Hook Up - Kara Dioguardi/Katy Perry/Greg Wells 3. Cry - Kelly Clarkson/Jason Halbert 4. Don't Let Me Stop You - Claude Kelly/Josef Larossi/Quiz 5. All I Ever Wanted - Louis Biancaniello/Samuel Watters/Aranda Dameon 6. Already Gone - Kelly Clarkson/Ryan Tedder 7. If I Can't Have You - Kelly Clarkson/Ryan Tedder 8. Save You - Ryan Tedder/Aimee Proal 9. Whyyawannabringmedown - Louis Biancaniello/Samuel Watters/Aranda Dameon 10. Long Shot - Glen Ballard/Katy Perry/Matt Thiessen 11. Impossible - Kelly Clarkson/Ryan Tedder 12. Ready - Kelly Clarkson/Aben Eubanks 13. I Want You - Kelly Clarkson/Louis Biancaniello/Samuel Watters 14. If No One Will Listen - Keri Noble 두근두근 되는 마음으로 CD를 데스크 탑에 넣고 감상을 했는데 아아;; 내 편견일까 보통 한 음반안에 타이틀곡과 후속곡 후보를 제외하고 마음에 드는 곡이 많다는 느낌이 드는 앨범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편견은 와장창 꺠져서 고마워 켈리.... 오히려 취향 아닌 곡을 찾기가 더 쉬웠다. 트랙은 총 14곡으로 케이블 광고를 통해 켈리가 돌아왔다! 는 걸 알려준 [ My Life Would Suck Without You ]가 앨범의 오프닝을 열었음. 역시 부분 부분 하이라이트 부분만 듣는것과는 느낌이 다르다. 절로 고개를 끄덕끄덕이며 흥을 돋는 멜로디. 켈리 클락슨 특유의 창법이 돋보인다. 누가 들어도 아 이건 켈리 클락슨 노래 같아 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음. 분위기가 2집의 Since U Been Gone 이 살짝 연상됬음. 그렇지만 이곡의 가사 내용은 좀... 남자가 어떤 실수와 잘못을 해도 결국 네가 후회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믿고 나는 너를 사랑하니까 우린 결국 함께야...라고 받아들여져서; 연인을 향한 여자의 바다와 같은 이해심과 포용력을 이해 못하는 나로서 가사전달이 바로바로 되는 한국 노래였다면 호감이 느껴지진 않았을거 같다는 예감이 좀 들기도 하지만 가사 스토리에 대한 취향을 떠나 몇번이고 반복하며 듣게 만드는 가수의 목소리와 노래의 힘이란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연이어 들은 2번 트랙 I Do Not Hook Up 1번이 하도 강렬하고 즐거워서...이 앨범에서 1번만큼 좋은 곡이 있으려나? 하는 기대심과 의구심이 살짝 있었는데 들어보니 개인적 취향으론 1번곡보다 더 좋아. 1번곡이 멜로디를 흥헐 거리며 발끝을 두드리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면 이건 몸을 움직이게 하는 마력이 있다.전자 기타를 어꺠에 매고 소파에서 미친듯이 점핑하는 틴에이져의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오르며 이입하게 된다. 1,2번으로 붐업된 기분을 순식간에 잠재우고 센치하게 만드는 3번 트랙 Cry 는 살아 오면서 겪었을, 또 앞으로도 겪게 될 모두의 이야기.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즈음 있는거잖아요? 9번의 Whyyawannabringmedown ..나쁜건 아닌데 나는 단번에 알아듣기 힘든 제 3국어의 음악일수록 뭔가 감성을 자극하는 느낌을 중시하는지라....심히 락스러운 곡은 좀 취향이 아니다. 마음이 심란한 상태에서 들었다면 악을 쓰며 따라부를 듯하지만^.^ 10번 Long Shot -....2번 트랙도 그렇고, 케이트 페리보다 켈리가 훨씬 와닿는거 같아......... 켈리의 음반에 수록하면서 좀더 다듬었겠지만 그래도 켈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13번 I Want You - You, you, you, You, you, you, you I, I, I, I, I I want you 은근 중독성 -ㅂ- 무한반복하게 된다. 14. If No One Will Listen - 처음 앨범 받았을땐 제대로 듣지 않고 적당히 멜로디가 짠한-정도의 마무리 트랙 정도로 인식했다가 오늘에서야 제대로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었는데; 마음에 와닿다 못해 무서웠다. [If no one will listen If you decide to speak If no one's left standing after the bombs explode If no one wants to look at you For what you really are I will be here still If no one will listen] 올해 계속 어려운 일이 터지고 속앓이 끙끙하며 마지 못해 하루하루 보내며 숨쉬고 내 상황을 줄줄히 읊으며 지금 나 자신을 봐라-고 회초리를 맞는 기분이었음. 나도 이런 존재를 얻기 위해선 내가 먼져 다가가서 마음의 소리를 전달하지 않으면 안되겠지-란 생각을 하게 해준 곡 사실 음반을 전문적으로 듣고 분석하는 귀도 없거니와 음반을 대상으로 좋다,싫다-감정표현이상의 리뷰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터라..일단 마음에 든 곡들 위주로만 리뷰를 해보았다. 요즘 개인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시기라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가슴을 흔들어줄 뭔가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켈리 클락슨의 신보는 내게 작은 위안이 됐다. 거듭 이런기회를 준 음반사와 이글루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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